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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밀푀유나베와 샤브샤브

배추와 돼지고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밀푀유나베.
저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요리는 2인 기준입니다.
 
재료 : 돼지고기 샤브샤브용 2인분, 김장배추 넉넉잡아 배춧잎 10장
국물 내기 : 물 800ml, 맛술 60g, 진간장 60g, 혼다시 한 스푼
 

 
저는 남은 국물로 샤브샤브 해 먹으려고 국물을 많이 넣은 거구요.
밀푀유나베만 해 먹을 거면 국물 내기를 절반(물 400ml, 맛술 30g, 진간장 30g, 혼다시 1t)으로 잡으면 됩니다.
 
 
우리 동네 마트에서는 샤브샤브용 돼지고기를 안 팔아서 대신 냉동대패목살을 사용했습니다.
냉동대패삼겹살로 하기도 하는데 맛은 삼겹이 더 나은 것도 같습니다.
비계를 안 먹는 제 입에도 그렇습니다.
목살은 약간 돼지고기 냄새가 나는 듯해서..
제가 돼지고기 냄새에 좀 민감합니다.
 
배추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더니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게 왔어요ㅜㅜ

고기는 괜찮은데.. 쩝
야채는 역시 보고 사야 하나 봐요.
김장 배추가 없으면 알배기 배추도 괜츈해요.
 
 
 
 
 

 
 
 
1. 밀푀유 나베니까 우선 배추를 썰고(4등분),
    냄비에 배춧잎 한 장 → 고기 한 장 이렇게 켜켜이 넣습니다.
    빽빽하게 채워 넣습니다.
 
흠.. 둥그런 전골냄비에 할 때는 이쁘게 됐는데 사각냄비에 해서 그러나.. 에구 모양이 영 시원찮습니다. 
 
 
 
 
 
 
 
 
 
 
 
 
 

 
 
2. 그런 다음 물 800ml, 맛술 60g, 진간장 60g, 혼다시 한 스푼 넣어 국물을 만들어서
   냄비에 붓고 끓이면 됩니다.
 
 
  배추가 익으면 다 된 겁니다.  
 
 
 
 
 
 
각자 앞접시에 떠서 드시면 됩니다.
 
 
 

 
소스는..  참소스나 유자폰즈나 양파절임 소스 추천합니다. 연겨자 좀 넣어 드셔도 되구요.
 
저는 유자폰즈 좋아해서 유자폰즈에 먹습니다.  
소스 없이 먹기도 좋아요.
 
 
 
 
 
다음은.. 샤브샤브입니다. 

 
재료 : 숙주, 배추, 청경채, 버섯, 샤브샤브용 돼지고기
          
1. 밀푀유나베했던 냄비에 숙주 흩뿌려 바닥에 깔고,  물 1200ml, 맛술 90g, 진간장 90g, 혼다시 1.5스푼 넣어 국물을 만듭니다. (물론 물 800ml, 맛술 60g, 진간장 60g, 혼다시 한스푼 해도 괜찮구요. 밀푀유나베 국물이 남았다면 보면서 적당히 양 조절해 주세요. 재료 비율만 맞추면 됩니당)

 

 
2. 1을 불에 올리고 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팽이, 새송이, 느타리 다 괜찮습니다) 넣고 끓입니다.
미나리 첨가해도 좋습니다.
야채는 취향껏 냉장고 사정껏 넣어주심 됩니다.
떡이나 어묵 같은 거 첨가해도 괜찮구요.
 
 
 

3. 끓는다 싶으면 고기 넣어 익히면서 먹으면 됩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 한꺼번에 고기 넣어서 익혀 먹었습니다.
 
소스도 밀푀유나베와 마찬가지로 참소스나 유자폰즈 괜찮구요.
편백찜 소스에 찍어 먹어도 괜찮은 듯해요.
편백찜 소스는 미소된장 1T, 마요네즈 1T, 물 2T, 다진마늘 1/2T, 고추가루 1/3T, 청양고추 1개 송송, 깨 톡톡 입니당
 
 
 

4. 건더기 다 먹고 나면 참기름 두른 흰 밥과 계란 한 알 준비합니다.
 
5. 국물이 남은 냄비에 흰 밥 넣고 국자로 살살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6. 밥이 어느 정도 죽처럼 익어간다 싶을 때 계란 넣고 살살 저으며 더 끓여줍니다.
죽 제형이 되면 완성입니다.
 
죽대신 칼국수면 넣어 먹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