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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역대랭킹 5~7위

역대 일본영화 랭킹

순위 작품명 관객동원수 흥행수입 개봉년도
1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2917만명 404.3억엔 2020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352만명 316.8억엔 2001
3 너의 이름은 1928만명 251.7억엔 2016
4 하울의 움직이는 성 1500만명 196억엔 2004
5 ONE PIECE FILM RED 1427만명 197.1억엔 2022
6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 1420만명 201.8억엔 1997
7 벼랑 위의 포뇨 1287만명 155억엔 2008

 

 

5위 ONE PIECE FILM RED

 

 

 

"ONE PIECE FILM RED" OFFICIAL SITE

 

www.onepiece-film.jp

 

《ONE PIECE FILM RED》는 202286일에 개봉한 원피스 15기 극장판입니다. 

필름 골드 이후 오랜만에 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가 총제작을 맡았고, 감독은 《원피스 - 쓰러뜨려라! 해적 갠자크》를 만든 타니구치 고로,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입니다.

 

<줄거리>

목소리 하나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디바 우타. 밀짚모자 일당은 엘레지아섬에 도착해 우타의 라이브 콘서트에서 우타의 노래를 듣는다. 관객들이 원하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우타는 하늘을 날고 음표를 던지며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루피가 그녀를 알아보고 다가간다. 알고 보니 우타는 샹크스의 딸이었던 것.

우타는 과거 샹크스가 이끄는 빨간 머리 해적단의 음악가였지만 가수가 되라며 엘레지아섬에 두고 온 것. 어릴 때 샹크스의 전리품이었던 우타는 빨간머리를 아빠라고 부르며 따랐지만, 엘레지아를 약탈하고 사람들을 모두 죽인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을 평생 증오하며 살아왔다. 

 

곧이어 샹크스의 딸인 우타를 납치하려는 해파리해적단과 빅맘의 부하, 그들을 저지하려는 밀짚모자 일당이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다.

 

하지만 우타는 자신의 능력으로 모두를 음표에 걸어버리고 루피는 하트해적단의 트라팔가 로와 바르톨로메오의 도움으로 무대를 빠져나온다.

 

우타 모두가 행복하고 누구도 다시는 고통받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녀의 능력은 노래노래열매로, 그녀의 노래를 듣는 사람은 잠이 들어 가상세계인 우타월드로 정신이 이동하게 된다. 그녀는 자기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을 자신이 완전히 통제할 수 있는 꿈의 세계에 가둔다. 

사람들에 대한 우타의 통제를 깨뜨릴 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잠드는 것뿐.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영원히 이 꿈의 세계에 머물게 된다. 이에 우타는 불면을 일으키는 고양이버섯을 먹고 잠도 자지 않으며  계속 사람들을 노래로 홀린다. 그녀의 최종 계획은 현실 세계에서 죽음으로써 모두와 자신을 이 완벽한 세계에 영원히 가두는 것이다. 

 

엘레지아의 생존자 고든은 빨간머리 해적단이 엘레지아를 멸망시킨 게 아니라 우타의 노래로 깨어났던 토트 무지카라는 마왕 때문이라고 루피 일행에게 알려준다. 악보에 몸을 숨겼던 토트 무지카는 우타월드에서 다시 부활하고 딸이 걱정되어 엘레지아에 돌아온 샹크스는 해군과 함께 잠든 사람들을 구조하기 시작한다.

현실세계와 꿈 속 세계에서 동시에 마왕 토트 무지카를 무찌르는 데 성공한 샹크스와 루피, 그리고 아빠에게 안겨 죽어가면서 최면을 풀어주는 우타. 그녀는 마지막으로 루피에게 밀짚모자를 돌려주면서 모자에 어울리는 사나이가 되라며 죽음을 맞는다. 

 

6위 모노노케히메 (원령공주)

 

《모노노케 히메》는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하고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 작품 이전까지 만들어왔던 거시적 이야기들의 최종 결과물이자 그의 사상을 완벽하게 대변하고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もののけ姫 - スタジオジブリ|STUDIO GHIBLI

もののけ姫。 原作・脚本・監督 宮﨑 駿 プロデューサー 鈴木敏夫 音楽 久石 譲 主題歌 米良美一 声の出演 松田洋治 ⋅ 石田ゆり子 ⋅ 田中裕子 ⋅ 小林 薫 ⋅

www.ghibli.jp

 

전작 붉은 돼지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며 한때 미야자키 하야오 최후의 은퇴작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작품으로 구상 기간 16, 제작기간 3년에 제작 예산이 200억 원에 달했으며 무려 총 14만 장의 그림이 들어간 대작입니다.

 

일본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는데 1997712일에 개봉해서 1998712일까지 무려 1년 동안이나 상영함으로써 일본 극장가 역대 최장 기간 상영작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 내 1420만 관객 동원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에서도 크게 극찬을 받으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목록에 영화사에 남을 걸작들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단순 애니메이션을 넘어 영화사적으로도 엄청난 족적을 남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함께 지브리의 양대 최고작으로 꼽히는 명작입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자연에 대항하는 인간그 자연을 지키려는 원령들의 대항, 그리고 모노노케히메의 주인공인 아시타카의 이야기입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일본의 중세 무로마치 시대를 배경으로 숲을 파괴하며 발전을 이룩하려는 인간들과 필사적으로 숲을 지키려는 신들과의 피할 수 없는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평화로운 마을 부근의 숲에서 어느 날 갑자기 재앙신이 나타나 마을을 습격하려 한다. 마을의 차기 족장인 아시타카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재앙 신을 활로 쏘아 죽인다. 그러나 그 대가로 오른팔에 저주를 받아 점차 죽어가게 된다. 저주를 풀기 위해 무녀를 찾아간 아시타카는 무녀로부터 서쪽에서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듣고 서쪽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던 중 서쪽의 시시가미(사슴 신)가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시타카는 사슴 신의 숲으로 향한다. 사슴 신의 숲 근처 철의 마을인 타타라바에 도착한 아시타카는 우두머리인 에보시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슴 신의 숲을 마구잡이로 벌목하여 동물 신들이 재앙 신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마을을 습격한 재앙 신이 이곳 때문에 나타난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늑대 신에게 길러져 자신이 동물인 줄 아는 산(모노노케히메)이 숲의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늑대 신들과 함께 싸우는 것을 알게 된 아시타카는 그들의 편에 서 인간들을 막으려 한다. 그러한 과정에서 시시가미는 아시타카의 저주를 풀어주게 된다. 하지만 인간들의 계략으로 시시가미의 목이 잘리게 되어 재앙 신으로 변한 시시가미가 숲의 모든 생명을 빼앗자  에보시는 잘못을 느끼고 시시가미의 목을 돌려주어 숲이 다시 살아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전면으로 치닫던 자연과 인간의 갈등은 자연과 인간의 싸움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아시타카의 노력에 의해서, 모노노케 히메는 인간과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되고, 에보시도 숲의 최고신을 죽여 자신의 마을이 파괴되고 많은 생명이 사라진 것을 보고 자연 파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더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 밝히는 것으로 희망적인 메세지를 선사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모노노케 히메》는 극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보다 나은 세상으로의 한 걸음을 강조합니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모두에게 좋은 유토피아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작은 노력과 변화들이 쌓이며 변해가는 것으로 그런 노력과 변화에 대한 인식이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관에서 대자연에 종속된 인간과 자연은 공존, 공생관계로 자리 잡게 됩니다.

 

 

7위 벼랑 위의 포뇨

 

 

 

崖の上のポニョ - スタジオジブリ|STUDIO GHIBLI

崖の上のポニョ。 原作・脚本・監督 宮﨑 駿 プロデューサー 鈴木敏夫 制作 星野康二 音楽 久石 譲 主題歌 林 正子 ⋅ 藤岡藤巻と大橋のぞみ 声の出演 山口智子 ⋅ 長嶋一茂 &sd

www.ghibli.jp

 

스튜디오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가 각본, 감독, 원작까지 모두 맡은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2008년 개봉되었습니다.

스토리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쓰였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도입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 장면이 손으로 그려진 그림들로만 구성되었으며 배경 또한 사실적이던 풍경의 묘사에서 벗어나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동화적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한국판 포스터의 폰트는 미야자키 감독이 한국인 관계자에게 부탁해서 한글 제목의 메모를 받아 직접 하나하나 보면서 정성으로 쓴, 아니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는 해준 적이 없는 오직 한국 한정 필체입니다.

 

따분한 바다 생활에 질린 나머지 몰래 집을 빠져나온 인면어 한 마리. 해파리에 숨어들어 수면 위로 향하던 중 유리병에 갇히고 어망에 끌렸다가 겨우 탈출하지만 기절하고 맙니다. 다행히도 마침 밖으로 놀러 나온 소스케가 그것을 발견하고는 유리병을 돌로 깨부숴 구합니다.

 

소스케는 요양 시설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다섯 살 소년입니다. 소스케는 발견한 인면어에게 포뇨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물을 채운 통에 넣어 보육원에 가져갑니다. 하지만 요양원의 할머니 중 한 분의 눈에는 영 좋지 않은 모양. 때문에 바닷가에 숨어서 포뇨와 놀던 중 포뇨의 아버지인 후지모토가 바다 생물을 조종해 포뇨를 데려갑니다.

바다로 돌아간 포뇨는 소스케의 피가 작용해 팔다리가 생기게 되지만 인간을 싫어하는 후지모토는 마법의 힘을 통해 포뇨를 진정시키고는 우물에 약을 넣습니다. 하지만 포뇨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다시 팔다리를 뻗고 탈출을 시작하고, 우물의 힘을 통해 완전한 인간이 되어 동생들과 함께 바다에 엄청난 소동을 일으키면서까지 소스케를 찾아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