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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

여름에는 강하게 내리쬐는 자외선, 높은 기온과 습도로 땀, 피지, 노폐물 등 우리 피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여름철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여름철 피부관리 1. 자외선과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자

우리는 흔히 자외선을 피부의 적이라 말합니다. 자외선에의 과도한 노출은 주름 등 피부노화는 물론 기미, 색소 침착, 일광화상의 원인이 되며 건강을 위협하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햇볕은 식품으로는 섭취하기 힘든 비타민 D 합성을 도와줍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만성피로와 우울증, 골다공증, 수면장애, 감기 등의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자외선을 적당하게 쫴야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2~3일, 10~30분 정도는 의도적으로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팔다리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가볍게 산책하거나 창가에 앉아 햇빛을 쬐면 좋습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로 나뉘는데, 이 중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미, 잔주름 등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A와 일광 화상과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B입니다. 자외선 B는 생활자외선으로 봐도 무방하고 우리가 조심해야 할 것은 자외선 A입니다. 이 자외선 A는 구름, 창문, 커튼을 다 통과하고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30분 전에 바르고 자외선이 강한 날이나 야외 활동 중이라면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방식에 따라 피부에 닿은 자외선을 그대로 반사하는 물리적 차단제(무기자차)와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로 전환해 발산시키는 화학적 차단제(유기자차)가 있습니다. 물리적 차단제의 대표적인 성분은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입니다. 바르면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지만 화학적 차단제에 비해 순한 편입니다. 그러나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화학적 차단제는 백탁현상이 없고 발림성이 좋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보벤존, 옥티녹세이트 등이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피부 테스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피부관리 2. 에어컨 켜기 전 기억하세요

 

피부 열감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므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쐬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건조해져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촉진됩니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피부 보습에 소홀하게 되는데 장시간 에어컨이 가동되는 공간에 머문다면 특히 수분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에어컨으로 실내는 더욱 건조해지므로 틈틈이 환기를 시켜줘야 합니다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습제를 덧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피부관리 3. 두피 관리에 신경을

여름철에는 두피와 모발 보호에 특히 신경 써야 합니다.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이 약해지고 건조해져서 푸석푸석해집니다. 또한 여름철엔 두피 모공이 막혀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아 뾰루지가 잘 생깁니다. 모낭염이 생기고 비듬균도 많아져 가렵기도 하고 자칫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피를 청결하게 한 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머리를 다 말리지 않고 외출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모발이 젖은 상태에는 표피층이 열려 있어 자외선이나 외부 환경에서 손상되기 쉬우므로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되도록 염색, 파마 등은 자제하고 헤어팩이나 트리트먼트로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할 경우 외출 15~30분 전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헤어 에센스를 사용하면 자외선으로 인한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꼭 모자나 양산을 쓰고, 야외 활동 시간도 줄이는 게 좋습니다. 

 

 

 

여름철 피부관리 4. 등 여드름 예방하기

 

노출의 계절, 여름은 등 여드름, 일명 등드름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노폐물 분비가 많아지고, 등은 모공이 넓게 분포돼 있고 피지선이 발달해 있는 반면 피부가 두꺼워 모공이 막히는 정도가 심해서 여드름이 잘 생깁니다.

 

등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편이라면, 일주일에 2~3회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나온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도 좋고 천연 분말을 이용해서 비누 거품과 함께 부드럽게 마사지해도 좋습니다.

 

피부 관리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청결하고 쾌적한 피부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등 여드름 관리도 다를 게 없습니다. 여름에는 피지와 땀 분비가 많아지므로 피부에 직접 닿는 옷도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 TIP

 

 

피부 열감 내리기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 각질 생성, 수분 배출 등 피부 균형이 깨질 뿐 아니라 콜라겐을 파괴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일주일에 1~2회 쿨링팩을 해주고, 야외 활동을 한 날이라면 쿨링 효과가 있는 화장품이나 찬 성질의 오이, 감자를 이용한 천연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면 좋습니다.

 

 

 

 

여름철 피부 관리 TIP

물 많이 마시기

 

여름에는 대부분 피부가 건조할 것이라는 생각을 못 하기 때문에 우리가 모르는 사이 피부 수분이 증발해 건조한 상태로 방치되기 쉽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제철 과일을 먹으며 틈틈이 피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맙시다.

 

 

여름철 피부 관리 TIP

피부 손상 피하기

 

야외 활동 시 외상이나 벌레에 물려 피부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모기에 물려 심하게 긁다 보면 2차 세균 감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거나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