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독감 예방접종입니다.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이하 독감백신) 접종의 경우 다른 대부분의 백신과 달리 매년 받아야 하는 연례행사입니다. 이는 지난해 백신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세계 각처의 바이러스 유행정보를 종합하여 다음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를 미리 예측하여 발표하며 이를 토대로 각 제조사들은 독감백신을 생산하게 됩니다. 따라서 매년 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감은 주로 10월부터 다음 해4월까지 유행하기 때문에 백신은 독감 유행 전인 9월에서 12월까지 접종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부터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생후 6개월에서 13세까지 어린이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2010년 1월 1일 ~ 2023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입니다.
예방접종은 대상군·연령별로 날짜를 구분해 생후 6개월에서 8세 어린이 중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20일부터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접종 대상 및 기간
| 구분 | 접종 기간 | 준비물 | |
| 어린이 생후 6개월~13세 (2010.1.1.~2023.8.31. 출생자) |
2회 접종 대상 (독감 주사를 처음 맞는 생후 6개월~8세, ‘23. 6월까지 독감주사를 1회만 접종한 경우) |
'23.9.20.(수)∼'24.4.30.(화) | 보호자 동반 |
| 1회 접종 대상 (13세까지 어린이), |
'23.10.5.(목)∼'24.4.30.(화) |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 |
| 임신부 |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접종 | '23.10.5.(목)∼'24.4.30.(화) | 신분증 |
| 만 65세 이상 어르신 (1958.12.31. 이전 출생자) |
만 75세 이상 (1948.12.31. 이전 출생자) |
'23.10.11.(수)∼'24.4.30.(화) | |
| 만 70-74세 (1949.1.1.~1953.12.31. 출생자) |
'23.10.16.(월)∼'24.4.30.(화) | ||
| 만 65-69세 (1954.1.1.~1958.12.31. 출생자) |
'23.10.19.(목)∼'24.4.30.(화) | ||
| 취약계층 | 만 50 ~ 64세 (1959년 출생자~1973년 출생자)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 |
'23.10.11.(수)∼'23.11.30.(목) | 신분증 및 대상자별 증빙서류 (의료수급자증명서,국가유공자카드.장애인복지카드) |
| 14세 ∼ 64세 (1959년 출생자∼2009년 출생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아동,정신시설 입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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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장소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용
인플루엔자(독감) 4가 백신 1회 접종을 지원합니다.
방법
위탁의료기관에 백신 유무 전화확인 후 기간 내에 방문하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항체는 접종 2주 후부터 형성되고, 백신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한편 성남시는 모든 성남시민에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합니다.
독감 예방 접종 시기는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원활한 접종을 위해 나이별로 차례로 접종을 시행합니다. ▲독감 주사를 처음 맞는 생후 6개월∼8세 이하의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오는 9월 20일 우선 접종을 시작합니다. 이어 ▲생후 6개월∼13세 이하 중에서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7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0월 16일부터 ▲65∼69세는 10월 19일부터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합니다. ▲ 14∼64세는 10월 20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 독감백신 무료 접종이 이뤄집니다.
보통 백신은 접종 후 2~3주 후에 면역력이 생기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70~90%의 독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독감과 관련된 합병증을 50~60% 감소시킬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사망률도 8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개월에서 8세 사이의 영·유아의 경우 2번을 접종해야 하므로 백신이 출시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하고 2차 접종은 4주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백신을 접종받고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2주에서 한 달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접종 후 약 한 달까지는 상황에 따라 독감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그 해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한 바이러스의 종류와 부분적으로 다를 경우 백신의 예방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접종 받은 사람의 연령이나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백신 효과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항체 생산능력이 낮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