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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곤충은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고 다리가 6개인 동물이다. 곤충은 전체 동물 가운데 약 4분의 3이나 차지할 만큼 그 수가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지금까지 기록된 종류만 해도 약 100만 종이 넘는다.

형태

몸은 키틴질로 되어 있으며 그 모양은 여러 가지이나 기본적인 구조는 같은 특징이 있다. 즉 성충은 보통 머리가슴배 3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는 2개의 더듬이, 여러개의 홑눈과 1쌍의 겹눈, 북잡하게 생긴 1개의 입이 있다. 가슴은 세 마디로 되어 있고 각 마디마다 한쌍씩 모두 6개의 다리가 있다. 날개가 있는 곤충은 샛가슴과 뒷가슴 마디에 각각 1쌍씩 4장의 날개가 있으나 2장밖에 없는 것도 있다. 배는 몇 개의 마디로 나뉘며 마디마다 옆으로 기문(氣門)이 있다. 입은 위아래 입술 2개와 큰 턱 작은 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미는 곤충처럼 보이지만 곤충에 속하지 않는다

곤충은 몸이 3 부분으로 나뉘지만, 거미는 몸이 2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머리와 가슴이 붙어 있으며, 배가 따로 있다. 머리에는 8개의 홑눈이 있고, 다리도 8개이다. 더듬이도 없고 날개도 없다. 거미를 곤충으로 보기 쉽지만, 다리에 마디가 있는 절지동물로 구분한다.

 

생태

곤충이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는 3가지의 과정이 있다.

애벌레의 과정을 거쳐 탈피할 뿐, 그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은 탈바꿈하지 않는 곤충이다. 옷좀과 같이 진화가 느린 곤충이 이에 속한다.

애벌레 성충으로 모양이 변하는 경우를 안갖춘탈바꿈(불완전변태)이라 하며, 메뚜기, 매미, 잠자리 등이 이에 속한다.

애벌레 번데기 성충 순서로 변화하는 경우를 갖춘탈바꿈(완전변태)이라고 하며, 누에, 파리, , 나비, 장수풍뎅이 등이 이에 속한다.

 

곤충의 먹이로는 대부분 동식물의 몸에서 영양물을 얻어먹고 살거나, 또는 그 시체를 먹고 산다. 또 어떤 것은 남의 몸에 붙어사는 기생충도 있다

 

곤충은 무슨 일을 할까?

곤충은 숲 속의 죽은 동물의 시체나 낙엽 등을 먹어서 숲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먹고 난 후에는 배설물을 내보내는데, 이것은 숲의 식물들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분으로 쓰인다.

또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어 생태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하며,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곤충의 자기 몸 지키기

곤충은 대부분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다. 그래서 곤충은 나름대로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1) 위장하기

나뭇잎이나 풀잎인 것처럼 자신의 몸을 위장해서 적을 속이는 것을 보호색이라고 한다. 나뭇잎나비와 나뭇잎벌레는 보호색으로 자기 몸을 지킨다. 나뭇잎나비는 날개를 접고 나뭇잎 사이에 몸을 숨기면 나뭇잎인지 나비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나뭇잎벌레는 오그라든 마른 잎이나 살아 있는 녹색 잎, 또는 더러워진 잎이나 벌레 먹은 잎처럼 위장해서 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지킨다. 또 주변 환경의 온도, 습도, 빛의 강도 등에 따라 몸의 색깔을 진짜 나뭇잎처럼 바꿀 수도 있다.

나뭇잎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나뭇잎벌레들이 몸을 천천히 좌우로 흔들 때는 어떠한 천적도 쉽게 눈치챌 수가 없다.

꽃사마귀는 자기가 앉아 있는 꽃 색깔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한다. 이렇게 몸 색깔을 바꿔서 자기 몸을 지킨다.

난초 사마귀

2) 펄쩍 뛰어 도망가기

메뚜기와 빈대는 위험하면 펄쩍 뛰어 도망간다. 메뚜기는 약 1미터까지, 빈대는 자기 몸 길이의 약 100배 높이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메뚜기

3) 무섭게 보이기

올빼미나비는 날개를 접으면 날개 아랫면에 올빼미 무늬가 드러난다. 이 무늬를 본 동물은 겁이 나 도망간다.

올빼미나비

애벌레가 자신의 몸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애벌레는 작고 연약하여 새나 쥐, 다른 곤충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그래서 애벌레는 자신의 몸을 천적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보호색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배추흰나비 애벌레처럼 몸의 색깔을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적의 눈에 띄지 않게 한다.

* 냄새 풍기기: 호랑나비 애벌레는 냄새와 함께 머리에서 노란 뿔을 튀어나오게 하여 천적을 물리친다.

호랑나비 애벌레

* 의태: 몸을 나뭇가지나 나뭇잎 모양으로 만들어 천적의 눈을 피함. ) 가지나방 애벌레, 자나방 애벌레 등

* 독가시로 무장: 몸이 독을 지닌 털로 덮여 있으며 독이 있다는 것을 천적에게 알리기 위하여 매우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음.

플란넬나방 애벌레

* 집짓기: 풀잎이나 나뭇잎, 주변 물체 등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가서 몸을 숨김.